역학

[스크랩] 팔자는 있다 - (펌)

하계(河溪)장성 2012. 2. 19. 12:09

형설지공님에게 (팔자는 있다)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명리마당

무학 | 조회 17 | 2012.02.18. 11:54 http://cafe.daum.net/2040/MsI/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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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는 있다⌟는 2004년 저의 회갑기념으로 출판한 책이고 300부만 만들어 知人에게만 주고, 시중에 팔지 않는 책입니다. 칠순 때 보완하여 다시 출판하고 자 준비하고 있는데 이 책은 어디에서 구한 것인지 의문이 가네요. 형설지공님 이 자료는 어디에서 나 온지 알고 싶네요.

 

그러면 책에 있는 그대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 질병과 수명

 

사람의 생명은 하늘의 기운인 정신적인 혼(魂)과 땅의 기운인 물질적인 백(魄)이 합하여 생성된 것이고, 병(病)이란 것은 이 혼과 백 즉 음양(陰陽)의 부조화(不調和)에서 발생하고, 죽음이란 이것이 분리되는 형상을 말한다. 혼비백산(魂飛魄散)이란 말도 여기에서 기인된 것이다.

 

인간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사주가 순정(純正)하느냐 혼탁(混濁)하느냐에 달려있고, 사주가 탁하다면 빈천하면 장수하나 부귀하면 단명하고, 사주가 순정하다면 일생 무병(無病)하고 부귀(富貴) 한다.

 

사주가 순정하다하는 것은 사주오행이 두루 갖추어져 막힘이 없고 흉운(凶運)에도 자신을 지켜줄 신장(神將)이 있거나 두 기운(氣運)이 대립될 때 싸움을 중재(仲裁) 해 줄 신(神)이 있을 때를 청(淸)하다고 한다.

 

사주가 탁(濁)하다고 하는 것은 사주오행이 좌우상하로 서로 상극되거나 상충이 있는데 중재할 오행이 없거나 사주에 병(病)이 중(重)한데 약신(藥神)이 없을 때를 말한다.

 

삼라만상은 음양과 오행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인간 생명은 음양오행 에너지의 결합체로서 생명의 근원(根源)인 혼(魂)과 백(魄)은 음양의 화합에 의함이고, 그 생명을 유지(維持) 성장(成長)하게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의 역할이다.

 

오장육부를 형성하는 에너지의 근원(根源)은 오행에 의함인데 간담(肝膽)은 木星, 심장과 소장은 火星, 비.위장은 土星, 폐장과 대장은 金星, 신장과 방광은 水星이 각각 관장(管掌)하고 있다.

 

여기서 오장은 음(陰)의 역할이고 육부는 양(陽)의 역할이므로 육부에서 열심히 일하여 오장으로 보내고 오장은 육부에서 보내온 에너지를 저장하고 분배하여 생명체를 이어가는데, 이것은 한 가정의 남자가 밖에서 일하여 돈을 벌면 여자가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인체도 다섯 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오행의 영향이나 왼쪽과 오른쪽은 음양의 영향이고, 소뇌(小腦)와 대뇌(大腦)와 소장(小腸)과 대장(大腸), 그리고 신체구조의 외형에도 눈과 귀가 좌우에 두 개이고, 코 구멍도 2개이고, 입도 기도와 식도가 있고, 배설구도 소변과 대변으로 구분되니 어느 하나 음양오행과 무관하지 않다.

 

오장육부 외에 골격(骨格)은 金星, 피는 水星, 근육과 피부와 살은 土星, 사지는 木星, 몸의 온기는 火星 에너지의 영향에 들고, 신체의 외형(外形)으로 분류하면 머리는 甲, 목들미는 乙木, 어깨와 가슴은 丙.丁火, 복부(腹部)는 戊.己土, 대퇴부와 허벅지는 庚.辛金, 정강이는 壬水, 발은 癸水의 영향에 든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에 음양과 오행의 어느 에너지를 많이 받고 적게 받은 가에 따라 오장육부의 건전(健全)함과 부실(不實)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곧 유전인자이다.

 

 

위장(胃腸) 병(病)

 

아래의 명(命)은 필자의 인척으로 부농(富農)으로 살아가는 성실한 농부이나 58세 되든 庚辰年에 한창 나이에 죽었다는 부고(訃告)를 접하고 문상(問喪)한 후, 위암으로 죽었다고 하기에 사주가 어떠하기에 금년에 위암으로 운명(殞命)하게 되었을까 궁금증이 발(發)하게 되어 망자(亡者)의 부인에게 생년.월.일.시를 물어 보았다.

 

상가(喪家)가 시골집이라 만세력이 없어 정확한 사주를 뽑지는 못하였으나 壬午生이 二月과 卯時에 태어났으니 위암으로 죽었다면 일주가 土星일 것이라는 추측되는 것은, 土는 비.위장이고 태어난 월과 시가 木이 왕(旺)하여 土를 제극하기 때문일 것이다.

 

집에 돌아와 사주를 뽑아보니 己卯 일주이므로 명리(命理)의 정확함에 아 ~ 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사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 왜 위암으로 한창 좋은 시기에 죽음을 맞이하여야 하는지 명리(命理)로 알아보자.

 

 

 53

世數

己戊丁丙乙

酉申未午巳

大運

 

 

卯月의 己土가 년.월상에 壬..癸水가 투출하고 지지에 卯木이 국(局)을 이루고 있는데 시상에 丁火가 투출하였으니, 이것은 작은 전답에 많은 봄비가 곡식과 잡초가 무성하게 피어나 己土 전답이 많은 木에 제극되어 허(虛)하다.

 

이와 같이 나무가 무성하면 전답이 넓거나 아니면 金이 있어 잡초를 솟구어 주어야 하나 일점(一點)의 戊土도 없고, 庚.辛金이 없으니 작은 전답에 채소와 잡초가 빽빽이 들어차 무성하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전원(田園)만 황폐하게 하니 위장이 허약한 체질이고 귀와는 인연이 없으므로 농부(農夫)가 되었다.

 

 火運에는 작은 농토이나 비가 그치고 태양이 뜨겁게 비추고 작은 전답에 거름 주어 가꾸어 木 관(官)을 수용함이니 건강하고 자식도 잘 성장하였고, 戊申대운에는 신약 사주에 운행(運行)에서 戊土를 만나니, 이것은 좁은 농토를 넓히고 戊土로 제방하여 壬 강호 수를 가두어 쓰는 상(象)이므로 지혜가 발(發)하여 부농(富農)이 되었다.

 

만약 甲戌時에 태어났더라면 넓은 전원에 우뚝 솟은 동량지목을 키우는 상(象)이므로 유목(幼木)인 卯木을 키우는 농부(農夫)가 아닌 관록과 귀(貴)함이 따랐을 명(命)이 되었을 것이다.

 

酉 대운 己卯年에 위암이 발병(發病)하여 庚辰年에 사망하였는데, 그것은 대운의 酉가 접목(接木) 운이고 세운의 卯를 재차 만나 대운의 酉와 卯酉 충하니 卯 왕신(旺神)을 충발(冲發)하여 卯 살(殺)이 대노(大怒)하여 己土 일주를 제극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잠자는 호랑이를 깨우는 것과 같은 것인데 적천수에서는 「왕자충쇠(旺者冲衰) 쇠자발(衰者拔) 쇠신충왕(衰神冲旺) 왕신발(旺神發)」하였는데, 만약에 원명(原命)에 金이 있어 식상제살(食傷制殺)하는 경우에는 金運을 만나면 오히려 발복(發福)하는 운세가 되었을 것이다.

 

                                                     *     *     *     *     *

 

위의 명(命)은 己土 일주가 왕목(旺木)에 제극되어 비위가 약한 명이라면 아래 여자의 명(命)은 己土 일주가 金에 설기(泄氣)가 많아 비위가 약한 명(命)으로 이 역시 위암으로 사망한 여인이다.

 

이 사주를 통변(通辯)하면 초가을의 전답에 곡식이 여물어 가는데, 가을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 햇빛을 보지 못하여 곡식이 여물지 못한 쭉정이 곡식을 경운기로 밭을 뒤엎고, 낫으로 베어버리는 상(象)으로 자식 둘 낳으면 남편과 인연이 끝난다.

 

또한 경운기에 짚 밟혀 己土가 상처를 입으니 비위의 병(病)이고, 밭에서 수확을 하지 못하니 가난을 면하지 못하는 자이나, 40대 중반까지는 전답이 여름을 만나니 큰 어려움 없이 살 것이나 40대 후반부터 남편 운이 박복하고 본인 역시 흉(凶)하다. 사주를 보면서 왜 이렇게 통변(通辯)하였는지 알아보자.

 

 

55

世數

甲乙丙丁戊

寅卯辰巳午

大運

 

 

申月의 己土가 癸酉時에 태어나고 庚金 상관이 투출하니 이것은 초추(初秋)의 전답의 卯 곡식이 가을비에 햇빛을 받지 못하니 곡식이 여물지 못하여 쪽정이 곡식을 시지의 酉 즉 낫으로 곡식을 베어버리고, 庚申의 경운기로 전답을 갈아엎는 상(象)이다.

 

그러므로 부모 덕(德)이 없고 申.酉 자식을 낳으면 남편과 생사별이 따르고 또한 己土가 상처를 입으니 위장이 상(傷)한다는 의미이나 운로(運路)에서 火運을 만나 구름이 걷히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니 자식 낳고 남편과 함께 부유한 생활은 아니나 건강하게 살았다.

 

만약 원명(原命)에 丙이나 丁火가 투간하였는데 이와 같은 火運을 만났다면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나, 원명(原命)에 근원적으로 일점(一點)의 火가 없으니 火 용신 대운을 만나도 크게 발(發)하지 못하였다.

 

火運이 지나고 乙卯 대운 끝자락인 辛巳年에 남편은 간암으로 죽었는데, 그것은 火運에는 왕(旺)한 금신(金神)이 숨죽여 있다가, 火運이 지나고 乙卯 대운에는 卯酉沖과 卯申 원진으로 잠자던 금신(金神)을 일깨워 金神이 대노하여 卯 관살을 제극하였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甲寅대운 癸未年 초에 위암으로 사망한 것은 생기가 없는 己土가 庚申과 酉金 식상에 설기(泄氣)가 많으나 火 인수가 없어 근원적으로 비위가 약한 명(命)인데, 운행(運行)에 재차 재.관(財.官) 운을 만나니 이것은 기운을 모두 써버리고 기진맥진한 복서가 카운터 펀치를 맞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고서(古書)에 진상관의 명(命)에 관살 운을 만나면 화해(禍害)가 백단(百端)이라 하였는데, 만약에 원명(原命)에 일점(一點)의 火 인수가 있었다면 甲寅대운에 생화(生火)하여 위암으로 죽기는커녕 발(發)하였을 것이다.

출처 : 사주명리(좋은사람 정모카페)
글쓴이 : 도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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